6월
21
2023

한은 3.5% 금리 동결

한은 3.5% 금리 동결

한은 대출 금리 동결

한국은행 금융 통화 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연 3.5%로 동결하였습니다.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 연속 금리를 동결 하고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고정을 전하면서 통화 정책 방향 의결문 전문을 공개했하였습니다. 물가 상승곡선이 둔화 흐름을 유지 하겠지만 수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관망하였으며, 세계 경제는 예상보다 다양한 성장 흐름이지만, 성장세가 점차 약화 할것으로 예상할 것이라고 공표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물가인상은 약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가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승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출과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서 성장 곡선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현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경제 지수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물가 상승률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 이라고 전망 하였습니다.

대출금리

무엇보다 최대 교류국가인 중국의 리오프닝, 즉 경제 활동 재개 흐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저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도 23% 이상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수출이 수입보다 저조해지며 무역 적자는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1995년 1월 ∼ 1997년 5월 이후 처음이며, 다른것보다 반도체 분야 부진이 제일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미중 반도체 전쟁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 받는 중심에 서 있습니다. 미국의 선제적 조치에 중국이 마이크론 제재로 보복에 나서면서 한국 정부와 반도체 기업은 ‘대체자 역할’을 강요 받을 수 있다는 심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작 ‘무역 전쟁’을 벌이는 미중의 지난해 교류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싸울 땐 싸우더라도 얻을 건 확실히 얻어야 한다는 걸 미국과 중국은 이미 알고 있는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기 위축도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 적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한 취약 집단의 대출 부실 등으로 한은은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 상조

물가 상승률이 위축하고 있지만 목표치인 2%대에 다다르지 못하고,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4%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탓에 연내 기준 금리 인하는 시기 상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예측됩니다. 연준이 한 차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한은이 먼저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 한미 금리 역전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한국은행이에는 부담으로 보입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감소세가 축소되고 대출 금리 하락으로 가계 대출 증가 압력이 우세해지는 등, 부동산과 대출 관련 금융 안정을 해치는 정책 조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시한바 있습니다. 반면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금리 인하 압력이 높아질텐데, 한국은행이이 이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금리 변동성 재고

앞으로 소비자 물가 증가률은 1~2월 중에도 5% 내외를 상회하다가 이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외 경기 침체폭,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전가 정도, 환율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움직임 등과 관련한 관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그동안 국내 에너지 요금은 국제원자재 비용 급등에 따른 인상 부담을 정부와 공공 부문이 일정 부분 흡수하면서 인상폭이 주요국에 비해 크지 않았는데, 금년에는 이렇게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이 점차 가격에 반영되면서 국내 물가 인상률의 둔화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환율과 국제 원자재 비용의 경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중반으로 하락지고 국제 유가도 70달러대에서 등락하는 모습이지만 주요국 통화 정책 변화, 방역조치 완화 이후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상황 등에 따라서는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여지를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보제공 : 이지론 (ezloan.io)